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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정은 트럼프 만났던 그 호텔 한국에 온다
등록일 : 2021.11.01
[2021년 11월 1일] 아만, 원&온리와 함께 세계 3대 리조트로 손꼽히는 카펠라 호텔&리조트가 대한민국에 처음 진출한다. 강원도 양양 송전해변 5만5677㎡ 터에 조성되는 '카펠라 양양'은 리조트와 해변이 바로 연결된 진정한 의미의 비치 리조트이자 카펠라 호텔&리조트 최초의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로 2024년 오픈할 예정이다.

2009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에 6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인 카펠라는 소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하이엔드 리조트 브랜드. 우리에게는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최고의 디자인, 서비스, 입지 갖춘 세계 3대 리조트
카펠라가 세계 최고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서비스, 그리고 최고의 입지라는 세 가지 경영철학이 주효했다.

카펠라는 각각의 호텔과 리조트가 위치한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건축 양식과 컬러, 디자인을 선보이고 각 분야 장인들이 직접 만든 가구와 소품을 사용해 감성과 분위기를 전달한다. 일관된 디자인 톤&매너를 강요하지 않고, 카펠라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극대화된 현지 경험을 제공한다는 카펠라만의 호스피털리티 철학 덕분. 이에 카펠라의 모든 건축물은 천혜의 자연환경 및 지역 고유의 문화와 어우러진 예술작품 분위기를 낸다.

안드레 푸(Andre Fu·카펠라 싱가포르), 장미셸 가티(Jean-Michel Gathy·카펠라 싼야), 빌 벤슬리(Bill Bensley·카펠라 우붓&하노이) 등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건축가 및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역시 카펠라 헤리티지에 창의성을 더한 또 하나의 원동력이다. 카펠라 양양 프로젝트에는 두바이 원&온리 리조트를 설계한 티에리 분(Thierry Boon)과 한국 건축가 이기철이 참여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의 비치 리조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미리 살핀다'는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 역시 카펠라 헤리티지를 완성하는 주요 요소. 그 덕분에 카펠라 고객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그들의 안내에 따라 더없이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다이닝&바와 스파, 풀, 객실 서비스, 인테리어 등 모든 호스피털리티적인 요소들과 고객이 현지 문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일관된 경험 역시 카펠라만의 서비스 노하우다.


◆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가 있는 도시 양양
2018년 미·북정상회담 장소로 카펠라 싱가포르가 낙점된 데는 압도적 입지 조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본토와 달리 카펠라 싱가포르가 위치한 센토사섬은 넓은 바다와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훌륭한 경관을 갖추고 있어 두 정상 간 역사적 만남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섬과 본토가 오직 다리와 모노레일, 케이블카로만 연결돼 있어 경호에 용이하다는 점 역시 유리하게 작용했다.

싱가포르뿐만이 아니다. 우붓과 방콕, 상하이, 싼야, 하노이의 카펠라 호텔과 리조트에서 볼 수 있듯 카펠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갖추거나 레저 수요가 많은 휴양지와 도심지에만 자리 잡는다는 그들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다. 한국 시장 첫 진출지로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선택하는 대부분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달리 카펠라가 양양을 선택한 이유 역시 이곳이 갖춘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 접근성에서 큰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동해 바다와 설악산, 낙산사와 하조대 등 전통 관광자원과 '서핑'을 중심으로 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양양. 서울에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양양국제공항이 위치해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 유치에도 유리하다.

특히 카펠라 양양이 자리 잡은 송전해변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청정 지역. 앞으로는 바다, 뒤로는 설악산이 펼쳐지고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프라이빗 비치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백미는 리조트와 해변이 맞닿아 있어 객실에서 바다까지 맨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 우리나라 비치 리조트 대부분이 바다로 가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는 현실과 비교해보면 왜 카펠라가 이곳 양양을 선택하고 이토록 자신 있어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맨발로 바다 오가는 亞최고의 웰니스 데스티네이션
카펠라는 여기에 한 가지 정체성을 더했다. 카펠라 양양을 카펠라 호텔&리조트 최초의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것. 니컬러스 클레이턴 카펠라 호텔&리조트 최고경영자(CEO)는 "카펠라는 영양과 운동, 피부 관리부터 마음가짐 및 정서적 힐링에 이르기까지 신체와 정신을 모두 풍요롭게 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 K뷰티로 잘 알려진 한국 고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건강과 미용 관리 프로그램에 카펠라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가치를 접목시켜 카펠라 양양을 아시아의 웰니스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카펠라 양양의 웰니스 프로그램엔 불가리, 포시즌스, 벨라지오 등 럭셔리 호텔 브랜드 등의 컨설팅을 담당해온 세계적 웰니스 컨설팅 기업 GOCO 호스피털리티가 참여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카펠라는 카펠라 양양과 카펠라 브랜드에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해 내년 3월부터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을 운영하고 카펠라 고유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끝)



기사 원문 :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1/10/1031300/